안녕하세요. Creatsign 입니다.

어~~~엄청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약 일년?간의 공백동안 이것 저것 바쁘단 핑계로 작업도 안하고, 포스팅도 안하고 방황좀 했습니다.


얼마전 기도하는 형이랑 신설동에 갔습니다. 그냥 가죽좀 둘러볼까 하고 갔는데 너무 맘에 드는 가죽이 보여서 덜컥 구매를 해버렸죠.. 작업할 것도 없는데.... 그것도 2롤이나... 한참을 미루고 몇주간 묵혀두다가 역시나 아까운마음에 새로운 가죽지갑 제작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제작 과정은 없어요!! 왜냐?! 이전 포스팅한거랑 디자인은 똑같거든요. 

자세한 제작과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링크로!!!


시작합니데이!!

이번 가죽지갑이 몇번째더라... 같은디자인으로 3번째 작업하다보니 계속 사용했던 형지가 너덜너덜해지고 뜯어지기 일보직전이다. 뭐 간단한 디자인 이지만 다시 형지를 제작하고 초심으로 다시 정성스럽게 제작할려고 형지를 꺼냈다. 형지의 사이즈는 아래와 같다. 최대한 카드지갑으로서의 미니멀리즘을 지키기위해 최대한 타이트하게 형지를 재가공 했음. (단점 : 명함, 쿠폰이 안들어감.. 딱 카드사이즈!!!)

가죽 지갑 카드 넣는 부분 : 가로 10cm x 세로 7.5cm

가죽 겉면 속지부분 : 가로 15.5cm x 세로 9cm

가죽 겉면 부분 : 가로 10cm x 세로 16.5cm

이렇게 뚝딱뚝딱 제작된 안감부분. 

안감 카드 홀딩부분의 천은 마재질의 헝겊을 이용했고, 가죽은 진한 브라운 색 계열의 가죽을 사용했다. 사진에 보는것과 같이 스크래치에 강한 재질의 소가죽이다. 이번에 두개를 제작할려고 총 4개의 안감을 제작했지만 결론은 한개만 완성.....

이렇게 또 겉부분도 뚝딱뚝딱 완성. 겉부분의 두툼하고 묵직한 느낌을 줄려고 카드지갑 속가죽을 넣어서 볼륨감을 높히고, 스티치 는 한땀한땀 겉면과 안쪽면이 동일한 스티치가 나오게끔 가죽 중간마다 실을 한번씩 꼬와서 스티치를 완성했다. 이번 스티치 작업은 지금까지 작업했던 가죽작품에서 탑에들정도로 빡싯음!!!

돌려보기 샷!!

사진찍기전에 밍크오일을 너무 많이 발랏더니 기름기가 좔좔 흐르네?!

이제 마무리 작업. 기리메 칠하기 작업이 남았다. 그 전에 아직 가죽이 쌩쌩한 햇가죽이라 폴딩이 안되서, 가죽에 물을 좀 적시고 포니에 고정했다.

약 일주일여 동안 물바르고 고정 후 다시 오일작업!!을 지속한 결과 아래와 같은 완성샷!!

겉면 가죽은 에이징이 좀 많이 티나는 밝은 탄가죽이라, 완성 직전의 사진보다 좀 진한 에이징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기리메는 다크브라운색의 기리메로 총 5번정도 칠한듯!

완성샷#2

완성샷#3 : 안쪽 부분

마지막 도장을 꽉!!!!

완성!!! 


가죽작업 너무 고된작업이다. 하나하나 완성될때마다 뿌듯하고, 주변 지인들을 초청해서 초보가죽교실을 할때는 보람을 느끼긴하지만... 고된 취미생활 그래서 자주하지 못한다능...

새로운 취미를 또하나 만들고싶다. 혹시 누구없나요? 같이 새로운것을 해볼사람?!


made by Creatsign


하트가 필요합니다 힘이 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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