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첫 포스팅입니다.


다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__)





오늘의 포스팅은 여권지갑 만들기.!!


작년부터 잦은 출장으로 해외에 자주나가게 되엇다.. 역마살이 꼇나..


처음엔 좋앗지만.. 이젠 한국이 좋넹


해외에 나가게되면 여권을 항상 휴대 해야 되는데. 늘 나가기 전에 만들어야겟다는 마음만 가지고 있다가


연휴를 틈타 잽싸게 제작!!


여튼!! 이번 포스팅은 여권 + 지갑 + 영수증 + 티켓 을 하나로 커버할수잇는 지갑 만들기 입니당!!





#1 디자인하기

어떤 모양으로 할지..... 이게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거 같다.

이번 컨셉은 최대한 미니멀리즘하게 만들되, 수납부분을 많이 만들어 볼예정.


#2 가죽 선정하기

오늘의 라인업!!



크게 메인가죽으로 선정한 것은, 약간 다크 그린, 진브라운 소가죽이다.


가죽은 온라인 매장보단,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직접 보고 공수해온다.


지도 크게 보기
2016.1.4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가죽 구입처는 반도피혁 : 양질의 소가죽이 있다 가격대는 약간 쎈편 같지만 질이 좋아서 가죽이 떨어지면 여기로 간다.

여기서는 통가죽을 판매하기 때문에 이러한 소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피할작업이 필요하므로 근처에서 피할 작업도 하면된다.

피할은 카펠블로그 (http://www.kapellsquare.uk/228) 참고하세요.





#3 형지 만들기


형지 작업 이란 그냥 빳빳한 종이에 가죽 재단용으로 미리 본을 떠서 잘라 놓는 작업을 말한다.



위 사진은 카드와 신분증 수납부분의 형지이다.


여권지갑 형지 사이즈

카드&신분증 부분 : 100mm x 140mm

겉부분 : 220mm x 140mm

겉부분 속감 : 210mm x 130mm

여권결합부분 : 85mm x 140mm


이렇게 된다.

나는 실제로 생각한 거보다 약간 크게 재단해서 가공후에 한차례더 재단하므로

알아서 생각하시길... ;;

형지 디자인은 아래 쭉 보시다보면 아실수 있을 겁니당 ^^



#4 이제 본격적인 작업 시작 !! 가죽 재단 하기



미리 제작해놓은 형지를 대고 딱 맞게

주욱 주욱 칼로 재단해준다.



펀칭 부분은 조용히 핸드프레스로 쾅!!



요건 여권 결합 부분의 초기 디자인 이다.

초기 디자인 사이즈는.. 100mm x 140mm 였지만, 나중에 결함이 발견되서 아래의 수치로 급변경됐으니 참고..

여권결합부분 : 85mm x 140mm




#5 각 파트별 초기 가공하기! (롤러작업)

롤러 작업!!

카드 수납 부분, 티켓 수납 부분에 수납 물건이 좀더 손쉽게 들어가고,

가죽에 볼록하게 각지게 만드는 작업이다. 딱히 표현이 매끄럽지 못하니 아래 사진 참조!!



우선 카드 수납 부분에 카드 2장을 꺼내서 딱 맞게 겹친다음에

가장 깊숙히 들어가는 카드 기준으로 하고 2장을 살포시 양면 테이프로 붙여준다.



옆에서보면 요로코롬하면 된다.!



이제 롤링 차례.!!

롤링시에는 맨 가죽 위에 하게 되면 가죽이 상할 수 있으므로

부드러운 천을 깔고 작업 할것!!

롤링을 하게되면 위 사진 가죽에서 보듯이 볼록한 모양을 만들수가 있다.

※ 꿀팁 : 롤링시 가죽에 약간의 물을 적시고 하게되면 가죽이 쉽게 늘어나고. 수분이 마르면 그상태로 유지하게되서

모양을 더 살릴 수 있다



여권 결합 부분 작업 차례.

우선 영수증&티켓 들어갈 수납부분에 알맞은 두께의 보충물을 껴주고 양면 테잎으로 고정!



요것도 롤러로 파파파파파팍 밀어주면 된다.




#6 각 파트별 초기 가공하기! (신분증 필름 붙이기)

이제 신분증용 필름 붙일 차례!!

필름은 문방구에서 살수있고, 나는 주로 성안상사에서 소재료를 구매한다.

필름 구입처 (http://www.campnews.co.kr/shop/goods/goods_view.php?&goodsno=3790) 참고하시길


우선 필름한장을 가죽의 신분증 구멍을 막을 수 있을 만큼 넉넉히 잘라준다음에..



오공본드로 파파팍 붙여준다.!!


이렇게되면 초기 가공 완료!!




#7 카드 수납함 가공하기


이게 카드가 들어갈 수납함? 만들기.

이전 카드지갑 만들기 포스팅때도 설명했지만.

안보신분들이 계실 수 있으니 다시한번....



먼저 카드가 들어갈 안감용 천을 준비 한다음에 .. 카드 가로 길이 85mm 로 쭈욱 재단 해준다.

세로길이는 최대한 넉넉하게.. 아래 사진을 보고 짐작하시면됩니다.^^ 따로 재어본적이 없어서..



이제 카드부분에 본드칠을 해준다. 특히 카드를 뺏다가 넣엇다가 하면 벗겨질수 있으므로..카드 가 들어갈 부분에는 최대한 꼼꼼하게 본드질을 해주는게 좋다.



재단된 안감천을 딱 맞게 붙여준다음에, 카드한장을 맨 아래 카드 홈에 넣어주고 

두번째 홈과 첫번째 홈의 사이에 본드칠을 해준다.

그리고 카드를 깊숙히 넣었을때 딱 예쁘게 보일수 있도록, 길이를 조절하여 붙여준다.


두번째 홈도 동일한 방식으로 붙여준다음에 안감을 커팅해준다.




#8 신분증 수납 부분 가공하기

이제 투명 필름지를 붙인 부분! 신분증이 들어갈 부분을 만들어 줄 차례!!



먼저 신분증 (높이) 사이즈보다 약간 크게 안감을 재단 해준다. 약 5mm이하보다 크게!



신분증을 넣어주고 길이를 맞춘다음에 너비 부분을 재단 해줄차례

신분증을 뺏다 넣엇다가 해야되므로...

재단은 가죽의 끝부분을 기준으로 재단 해준다.



뒷부분을 보면 위사진과 같이 된다.

본드로 붙이지말고 살포시 올려준다음에.

카드 수납부분에 카드까지 껴놓고 그위로 본드를 파파팍 발라준다.

신분증 부분이 아직 접착 안되어 있으므로 본드를 그위에 바르기 힘들텐데 조심스럽게 파파팍 발라준다.



그리고 마무리 마지막 안감을 그위에 올려서 뙇 붙여주면 끝!!



신분증 부분은 위와같이 빠질수 있게 만들어준다.

이렇게 되면 카드 & 신분증 부분은 끝!!



#9 여권결합(&티켓) 부분 가공하기



영수증이나 티켓을 수납할 공간이라 좀더 크게햇다는 점만 빼면.

이부분도 카드 수납부분이랑 동일하게 제작했다.



햐.. 이제 내부 가죽가공이 끝낫다.

이제 겉가죽 가공후에 스티치후 재단만하면 끝!!..




#10 겉부분 가공하기



겉부분은 얼마전 공수해온 다크그린 소가죽을 이용하기로.

겉부분 가공에는 소가죽 + 보충제 + 안감천 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크기!!

마지막 겉감은 가공해 놓은 안감 가죽 + 여권을 끼우고 두께를 가늠한다음에 재단을 했다.

재단 후 사이즈를 재어보니 

겉부분 : 220mm x 140mm

겉부분 속감 : 210mm x 130mm

요로코롬된다.

겉부분 속감은 겉부분보다 약 전후좌우 5미리정도 차이나게 작게 재단해준다.



겉부분 속감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펀칭한다음에 사이즈에 맞게 중앙에 붙여준다.

그리고나서 롤러로 굴곡이 지도록 밀어주고나서

안감천을 붙여줌으로써 마무리.!!!



이제 스티치 작업이 남았다.!!!

우선 가결합을 해놓고 양면 테이프로 붙여준다.

바느질 구멍을 펀치하다보면 삐툴어질수 있으므로 테이프로 고정은 필수다.


그리고 여권 결합부분을 자세히보면 좀 잘려있는걸 볼수있다..

여권을 꼽고 접을때 사이즈가 안맞아서 재단했지만.

의외로 더 잘어울리고, 티켓&영수증 수납 부분이 한쪽이 뚤려있어서 더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게되었다.


스압이 점점 심해진다.. 

2편으로 쪼개서 포스팅할까 햇지만

그냥 한편으로 깔끔하게 !! 끝내는걸로!!


#11 스티치 구멍 내기 & 바느질


매번 다이아몬드 치즐을 쓰다가

얼마전 사선치즐을 사서 써보니 먼가 바느질이 더 맘에 들어서 계속 쓰고 있다.


사선치즐을 핸드프레스에 낑겨 넣고,

겉감을 위로 하고 경계선은 겉감의 굴곡된부분을 기준으로

스티치 구멍을 내어준다.


역시 좀 넉넉히 사이즈를 재고 재단햇더니 

만족스러운 위치에 구멍이 났다.

굴곡을 주게되면 가죽과 치즐이 수직이 안되므로 일직선으로 구멍을내기 힘들다.

더군다나 끝부분에 바느질 구멍을 내기 때문에 너무 타이트하게 하면

다시 제작해야된다는 참사를 초래할지도...



이번에도 사용될 린넨실과 왁스덩어리.

다른색 실도 삿지만, 먼가 클래식한 느낌에는 흰누런색의 저 실이 좋아서

거의 모든 작품에 저실만 사용한다....ㅡㅡ;;;



아무래도 고된작업이 시작될예정이라.. 

모니터엔 예능을 틀어놓고,, 맥주도 준비!!



무한도전..잼있으...+_+... 덕분에 무도 한편이 끝날때까지 스티치를 완성 못햇다..

힘드니 빨리 파파팍 마무리!!!!



스티치가 끝났다... 안감부분



겉감 부분..

끝부분에 여분의 가죽이 남아있다..

이제 이부분을 잘라내어 주게되면 90% 끝난다. 유후... 

힘들군 ㅎㅎ



#12 마지막 재단 작업



이제 마무리 재단 작업이다.

겉감과 안감을 아무리 잘맞췃다고하더라고..

롤러질로인해 많이 울퉁불퉁할것이다. 그래서 스티치 후에 한번에 재단을 하게되면

깔끔한 단면을 볼수 있다.


재단 후에

이제 진짜 마무리 

우선 가죽 오일을 발라준다.



요건 바르기전



이건 바른 후!!

조명 때문인지 광이 좀 심하게 나는거 같지만... 흠 실제로보면 적당한 광을 내어준다.

가죽제품을 오래 쓰거나 이쁜 에이징을 내기 위해서는 가죽 오일을 주기적으로 발라줘서 관리해주는게 좋다.



이제 가완성 샷!!


안부분 : 여권은 여권 결합부분의 가장자리 홈에 껴준다.

위의 종이는 뱅기 티켓 사이즈로 껴보았다..



겉부분 : 다크 그린이란 색깔이 먼가 확 튀지도 않지만 고급스런 느낌을 내어주는듯?



여권 결합부분 & 영수증&티켓 부분 : 저렇게 여권은 껴주고 티켓도 저런식으로 끼워서 보관할 수 있다.


가완성샷 !!

가완성샷 !!



ㅠㅜ 엄청난 스압........ 죄송합니다.

마무리는 하고 자야죠...ㅠㅠ


#12 기리메 바르기.. 마무리 도장


재단 된 부분을 기리메로 칠해준다.

어두운색을좋아해서 또 .. 어두운색으로...

기리메 칠하는 도구가 사라져서.. 그냥 붓으로 칠햇더니 울퉁불퉁해졋다.....

기리메칠하는것은 바르고 말리고 사포질하고 바르고 말리고 사포질하고 .... 반복하면 할수록 예쁜 엣지 부분을 볼수 있다.



이제 마무리 도장.

얼마전 일본 여행에서 사온 풀닢 모양의 도장을.... 



쾅!!!!!!!!

커스텀 여권지갑 만들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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