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째 일기?!

독일와서 계속 한식 만 먹었다..
왜냐.. 공짜이므로...
평일에는 매일 아침점심저녁으로 무료 식사를 대접해준다. 회사에서 추가 비용이 드는지는 잘 모르겟지만.;;

여튼.. 여기까지 왔는데 제대로 된 소시지도 못먹고.. 차도 없고 쉬는날도없고... 어디 가볼 기회가 없다..
그래서 차있는 동료분들꼬셔서 점심 시간을 이용해 소시지를 먹어보자고 계획햇다.
재현씨가 현지인들에게 인기있는 소시지 집을 알아본 결과..

간단하게 먹고 싸고 맛있다는 현지인들이 자주찾는 곳이 있다고 했다.
위치는

Kleinmarkthalle 라고 한국으로 치자면 재래시장 건물? 비슷한 곳이다.
이곳에서 작은 소시지를 파는 곳이 있다고하여 출발..

근처 주차 장은 상당히 많이 구축되어 있다.
초행길이므로 무료주차 구역은 잘 몰라서 근처 유료주차장에 차량을 대고 걸어갔다. 주차비는 약 1시간에 2유로정도엿나 여튼 많이 비싸진 않았음.

걸어가는길에 프랑크푸르트 대성당이 보인다.

Kleinmarkthalle 시장 도착 .!
시장 정보는 ( http://www.kleinmarkthalle.de/ ) 여기에서 확인가능.
시장 영업시간이나 이벤트 정보에 대해서 알수 있다. 근데 독일어라.....패스

역시 시장 답게 사람들이 북적북적 ~~
특히나 입구주변에 사람들이 많았는데 알고봣더니 우리가 갈려고 했던 소시지 가게 손님들 줄이였다.

소시지 가게. !! 딱히 손님들이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은 없고 소시지 집에서 벽을 따라 쭉 줄이 서있엇다.
우리도 뒤에서 줄서서 기다리기로.
역시 시장이라 그런지 몰라도 젊은 사람들은 보기 드물고,
늙으신 외쿡인만 대다수 였다.

약 20분을 기다린 결과.. 이제 야 우리 차례.
아 메뉴판 독일어 맨붕..
그냥 기다리면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은걸 먹자고 갔는데.
약간 사납게 생긴 할머니가 Beef or pork ? 물어보길래..
소시지는 돼지고기란 생각에 pork.
그리고 딱 정량만 파는게 아니라 사이즈에 조절해서 무게로 판매하고 있엇다.
대충 길이는 바디랭귀지로~ 한뼘을 보여주며 이정도 사이즈로 달라고~
여튼 주문을 완료한후 소시지 4개 빵 4개를 주문한 가격이 11유로정도.
역시 시장이라 매우 저렴하다.

주문한 빵과... 소시지 & 머스타드.. 를 받고 사람들 줄서있는 부분의 벽에 간이 스텐드 테이블이 부착되어 있다.
거기서 야금야금 빵뜯소뜯 하면된다.
아주 매우 심플한 메뉴이지만 소시지를 먹어보니 맛은 괜찮았다.
소시지 맛은 먼가 탱탱한 느낌의 소시지 맛.. 독일 와서 음식들이 다 짜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소시지는 한국에서 먹던 그 짭짤함이였다..
솔직히 아주 맛있다긴 보다. 이 정도 사이즈의 소시지에 저렴한 가격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거 같다.

소시지만 먹고 돌아가기엔, 도착한곳이 구경할게 많았다.
그래서 재빠르게 먹고나서 재빠르게 한바퀴 돌기..

소시지 가게 맞은편에 커피집이있엇고 거기서도
외쿡인들이 스텐드 테이블에서 커피 홀짝거리고 있다.

소시지가게

또 다른 소시지 가게.. 역시 독일은 소시지가게가 많다.
소시지 종류도 많고..

수제 초콜릿 파는 가게도 있고,,

건과류? 비슷한 간식 및 조미료파는 가게도있다.
요 섹터를 지나가게되면 아자씨들이 꿀땅콩 하나씩 주면서 호객행위를 한다.

밥반찬... 파는 곳? 같다..
빵반찬인가...?? 정체모를 식품 파는곳
고추같은거에 하얀게 발라져있는데  저게 다 치즈란다.

과일 파는곳 ㅋㅋㅋ
아 다 못돌고 시간이 다되서 돌아가야 할 때쯤. 과일파는 곳에
낯 익은 과일이 눈에 들어왔다.

그건 바로 정글의 법칙에서 자주 등장했던 스타푸르트!!


하도 티비에서 맛있게 먹길래 너무 궁금해서 삿다.
4유로조금 안됐던가격같은데 과일치곤 비쌋지만
맛이 궁금해서 바로 구입.

과일 단면이 별모양이라 붙여진 스타 푸르트..
이빨을 이용해 단면 생성 후 촬영 ㅋㅋㅋㅋㅋ
근데.. 맛은... 흠.. 너무 익엇나...
이건 무슨 맛잇지... 먼가 약간 달긴한데..
정글의 법칙 진짜 고생많구나.......란걸 느낌..
먹다가 버렷음..
깔끔하게 한시간 반정도 습히드하게 갔다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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