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장 #3번째..

매일 매일..
현지 대리님의 차량을 이용하다보니..
진짜로 호텔과 법인 만 보게 생겻다..
그래서 어제 퇴근하기 전에
"내일은 지하철 한번 타보고 출근할께요.. 9시까지는 갈께요.!!"
이렇게 선전 포고? 하고 퇴근햇다.

아직까지 시차 적응이 되지 않아 새벽 4시에 눈이 떠졋고... 출근길 = 주변구경 모드로 전환후
무작정.. 지하철 이용하고자 그냥 구글맵에 근처 지하철 네비게이션 찍고 갓다 무작정 갓다..
구글에서 찍으니 한시간 걸린다고 해서 ..
2시간이면 넉넉하겟지 하고 7시에 호텔에서 출발.!!!

호텔에서 약 10분정도 (1.2km) 걸으니 허름한 지하철 역이 보였다..
입구구나 하고... 매표소를 찾아서 저 터널같은 곳을 들어가서 전진~!!
쭉 들어가서 걸어갓다 ..
매표소를 찾았지만...???
반대편으로 통과하고 말았다...
머지.. 매표소는 어딧는거지....???
??
그때부터 부랴부랴 없는 데이터 쪼개가며 구글링 검색할려고 할려고 햇는데..
아까 들어가기전에 한 흑인이 먼가 자판기에 코인을 넣고있는 장면이 생각나서
바로 뛰어갓다..

흠... 요런기계.. 먼가 표를 줄꺼같이 생겻다..
메뉴를 보니.. 독일어로 ..먼가 적혀있엇는데..
아래 UK 국기를 클릭하면 영어로 전환.
역시나 표를 주는 기계. ^-^
법인 도착 역인 Schwalbach Taunus Nord 를 찾았지만.. 안보임..
휴일 아침이라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고...
Schwalbach TN 이게 있길래 편도로 끊을려고 햇는데..
visa.. master.. 카드.. 망할..???
인식이 안된다... 또 현금..

어찌됏든 표를 뽑는데 성공 !
표에 정보 있겟지 하고 표를 봣는데.. 무슨말인지.. 출발 역만 나와있다..나머진 모르겟음..
표가 제대로 된건지 아닌지는 모르겟으나.. 출근시간은 다가오고있고... 여튼 타자라는 결정으로 탈려고햇는데..
어디서 타야되나.. 또 맨붕..
역시 정보수집을 하고 왔어야햇는데란 후회가 밀려왓다..
아무 승차장이나 들어가서 사람잇는 곳을 찾아
콩글리쉬로 물어보고 대충 위치 파악후 승강장 찾기 성공.

S2 승강장을 찾았다.. ㅋㅋㅋ
표가 맞는지 물어보니 표도 맞댄다.. ㅋㅋㅋ
근데 표는 언제 내지? 란 의문을 품으면서 열차를 기다렷다...
열차.. 배차 시간 .... 한국에 비해 초낸 길다.. 20분남음... 대략 2~30분정도 마다 배차가 되는거같다.

오늘의 행선지!!! S2로 Frankfurt am Main Hbf 역에서 S3로 갈아 탄 다음 Schwalbach Taunus Nord 역에 도착!!
차로 갔을때 보다 3배이상 돌아가는거였지만.. 다람쥐 쳇바퀴처럼 돌아갈수 없으니.. Go!

지하철은 특이하게 서로 마주보게 좌석이 되있엇고..
휴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얼마 없고 쾌적?하게 앉아서 갈수 있엇다.

프랑크푸르트 메인역 도착 !!!!
크리스마스 연휴라서 사람들이 캐리어하나씩 끌고 다니고있엇다.
여긴 큰역이라서 그런지 여러 노선이 많아서 약간 헤매긴햇지만...
어여쁜 독일가시내의 도움으로 어렵지 않게 S3 노선을 찾았다.
아 여기 애들은 머리 초낸짝네??.. 부럽다..

법인 근처 역 도착... 총 걸린시간 2시간..?!
그래도 별로 안늦게 도착햇네
다음에도 차가 답답할때 이용해야겟다.
대략적으로 지하철 시스템 이해했으니.. 다음에는 한시간내로 갈수 있겟지 ㅋㅋ
그리고 환승역이 중앙역이니.. 일찍 나와서 중앙역 정도는 구경할 순 있을 듯!!

그러고보니.. 표를 안냇네...?
독일 지하철은
알아보니.. 양심운행제? 비슷해서 따로 표를 걷는 시스템이 아니엿다..
많은 곳을 돌아다녀보진 않았지만.. 중앙역정도는 따로 게이트가 없다..
근데 검표원이 랜덤으로 돈다고하니..
잘못 걸리면... 엄청난 벌금이..
양심껏 행동하시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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