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정은 오전에 나무공방가서 얼마전 월동 준비로 산 난로 받침대, 수납장을 만들려고 했지만!!.

아오 공방아지매!!!

오늘은 쉰단다.. 계획이 틀어져 버렸다.

밖에는 비도오고 그래서 나가기 싫코..

똑딱이 시계줄 포스팅 한 것을 다시금 정식 제작과정을 포스팅하기로..!

얼마전 시계끈 같이 만들겟다고 도봉주분 집으로 가서 시계끈은 만들지도 않고, 업어온 가죽이 생각낫다.

 

제작 시작!

준비물 : 가죽, 실, 본드, 바늘, 칼, 기리메 그리고 똑딱이!!

 가죽 협찬 : 도봉주분 녹색 사피아노 통가죽 !! 감사합니다.

우선 시계 폭에 맞게 끔 넉넉히 가죽을 1자로 잘라준다. x2개

 

 그리고 돼지 형님을 이용해서 단단히 붙힐 수 있도록 꼼꼼히! 펴 발라준다.

 

 그리고나서 붙이기 작업.!

반듯하게 1자로 붙이게되면 나중에 기리메 작업후 손목에 찰 때, 기리메 바른 부분이 갈라질수 있기 때문에

손목에 착 감길수 있도록 두손을 이용해서 곡선 형태로 붙여준다.

 

 그리고나서 시계과 연결부분이 본드 마감이 잘 안되어서 작은 붓으로 본드를 발라서 쓔셔준다.!

 

 그리고 나서 다시 두손으로 꾹꾹꾹!!!!

 

 이제 시계줄을 자신의 손목 사이즈에 맞게 잘라줘야된다.

먼저 똑딱이 암컷용 가죽부분!

전 이전에 만든 똑딱이 버전을 이용해서 사이즈를 얼추 재서~~~

 커팅작업 !

커팅시에는 가죽칼 판판한 부분(날세우는 부분 반대쪽)을 시계끈 방향으로 지긋이 눌러준다. (위사진은 틀린부분입니다....)

가죽칼이 없다면 커터칼로 쫙 잘라준다..

 

 자른 부분 모서리를 약간의 곡선형태로 만들기 위해 마무리 커팅식!!!

둥글둥글 해질수 있게 찔끔찔끔 커팅해준다.

 

 그리고 나무공방에서 몰래 훔쳐온 220방 짜리 사포!

가죽을 본드로 붙이게 되면 약간의 오차로 인해 단면부분이 미세하게 비뚤빼뚤 하다

그래서 굵은 사포를 준비해서 삭삭삭 갈아준다. 

빡빡 갈면 가죽의 코팅된 부분은 잘 안갈리고 안쪽부분만 갈리게 되므로 살살 갈아주면서 붙인 부분에 대해 균형을 맞춰준다.

그럼 이제 한쪽 부분은 얼추 완성.

 

그리고 똑딱이 수컷 부분 가죽 가공!

똑딱이 수컷부분의 가죽에는 가죽을 꿰는 고리가 부착된다 .

그래서 본드를 붙이고 완전히 마르기 전? 약 10분?정도 방치후

칼질 감을 이용해서 붙인 부분에서 한겹만 잘릴수 있도록 해야되는데

우선 칼집만 한번 내주고..

 

 한손으로 가죽을 펴면서  칼질부분을 살살 잘라주다 보면

한겹만 잘린 느낌이 나게 된다. ㅋㅋ

이번 똑딱이 버전은 고리폭이 1.5cm 이기 때문에

 

 폭에 맞춰 동일하게 한겹만 잘라준 후

칼을 이용해서 뜯어내면 잘 뜯어진다.

 

 그리고 이쪽도 사이즈에 맞게 자른후 커팅 & 모서리 가공

그리고 사포질 시작 사포질은 굵은 사포 후 가는사포 순으로

촉감이나 육안으로 봤을때 판판해질때 까지 최대한 두께를 잃지 않게 밀어준다.

 

 사포로 밀다가 .. 잘 안갈려서 포기 ㅋㅋ

그래도 얼추 균형이 맞게 됫다.

그리고 난 다음 기리메 준비.!

 

 기리메? 일본말이겟지? 보통 에지코트 ? 라 불리우기도 하고 여러 명칭이 있는거 같던데 자세한건 패스.

기리메 색깔은 하나밖에 없으니 에보니 색으로 ~

기리메를 바르기전에 반드시 닦아낼 천을 준비해야된다. 난 천이 없어서 휴지로 대신..

기리메 칠하다가 잘못 묻으면 곧바로 닦아내야된다. 마르게되면.... 아주 잘 안지워진다..

지우는방법아시는분.. 알려주세요..ㅋㅋㅋ

그래서 바느질 하기 전에 작업하는걸 추천!! 바느질하고 실부분에 기리메가 묻게되면 맨붕이...

 그리고 폼을 딱 바르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준다.

 

 그리고 슥삭 슥삭.. 자알 발라준다.

기리메작업이 한번으로 끝나면 좋겟지만..

매끈한 옆면을 원하면 수없이 덧칠해야된다.

 

 1회 바른후 말려주고! 다른쪽 바르고 다시 말리고

다행이도 기리메가 좀 빨리 마르는 편이라 바르고 대기하는시간이 짧다.

 

기리메를 바른 후 아주 고운 사포로 (1000방이상 추천) 울툴불퉁한 부분을 다시 다듬어 준다.

그리고나서 다시 기리메를 바르고..

다시 사포질..

다시 바르고...

다시 사포질..

보통 6회 이상정도 해야 둥글둥글 매끄럽게 되지만

체력 미달로 저는 3회만 바르고 퉁...

 

우선 기리메 완성 샷..

 

작업하는데 강냉이가 놀아 달라며 작업대로 올라오는 바람에

잠시 작업 홀드...

이후 작업은 기본 공구로 시계줄 만들기 :: 똑딱이 v.2.1 #2 로~~~ 블로그 사진 용량 제한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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